2008년 09월 14일
9월 싱글리뷰.
1. Rock You - 카라
최근 가요계만이 아니라 90년대 말부터 시작된 아이돌의 컨셉은 다른 것이 아니라 '강요'였다.
'어때? 이쁘지? 귀엽지? 사랑스럽지? 그렇잖아. 어서 좋아해! 좋아하라고!' 라고 외치는 듯 하다.
카라의 새 싱글은 좋은 멜로디를 가지고 있지만, 그 멜로디는 딱 한소절이다. 그런 좋은 멜로디 - 아이디어를 단지 이런 강요의 음악에 사용한 다는 것은 굉장한 아이디어 낭비다. 올림픽 때, 공중파 방송에서 모두 같은 것을 보여주는 것만이 낭비는 아니다. 어쨌든 이쁜 애들이 나와서 귀여운 춤을 추면서 니가 너무 좋다는데 안넘어갈 남자가 어디있겠는가. 그러나 모든 연예가 그렇듯이 이런식으로 겉모습만 좋아서 넘어가는 것은 오래 못간다. 금방 질릴 수 밖에 없는 운명의 음악이다. 강요의 시대에 강요하는 음악. 우리가 정말 이걸 돈주고 들어야 하는가. 대충 동영상 스트리밍 사이트에서 이쁜얼굴보면서 듣는게 낫지. 정말 팔고 싶다면 좀 더 고민해야할 것이다.
ps. 그런데 제목은 왜 rock you 일까. 중간에 아주아주 잠깐 나오는 기타 솔로때문에? 도대체 가사와 매치가 안된다.
2. 가장 보통의 존재 - 언니네 이발관.
아무리 생각해도 이석원은 좋은 멜로디 메이커지만 좋은 작사가는 아니었다. 그러나 '이런 이런 큰일이다. 너를 마음에 둔게.'라는 가사는 10대 소녀들 뿐 아니라. 20대 후반의 아저씨에게도 꽤나 큰 울림을 준다. 음악과 가사의 흡인력이 뛰어나, 중간의 사운드가 로파이하게 확 바뀌는 부분을 눈치채기 어려울 정도다. 천천히 바꾸는 것이 아니라 갑자기 확 바뀌는대도 눈치채기 힘들정도로 음악에 빠질만 하다. 이석원의 보컬도 주목할만하다. 올해 최고 싱글이라고 하긴 힘들다. 앨범 자체가 하나의 싱글이라. 어쨌든 올해의 최고 앨범은 예약해 두었고, 밴드 디스코그라피의 상위권에 놓일만 하다.
3. 역사의 간지 - 버벌진트
버벌진트하면 떠오르는 다른 말들은 이제 집어치우고 싶다. 더 이상 말하기도 입아프고, 오해와 편견과 사실로 뒤엉켜져 있어서 나도 뭐가 진짜고 뭐가 가짜인지 모르겠다. 그러나 늘 하는 말은 실력하나만큼은 진짜다. 잘난척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내 귀에는 잘난척이 아니라 사실 자체를 말하는 것으로 들린다. 그는 마이티 마우스같은 애들이 판치는 최근 힙합계에서 찾아보기 힘든 진짜다.
4. 에너지 - 마이티마우스
나온지는 꽤 되었지만 위에 버벌진트 이야기를 하다가 떠올라서. 이런 애들은 위에 카라를 언급했을 때와 비슷한 장사꾼들이다. 그러니까 하나의 괜찮은 아이디어가 있으면 그것을 팔아먹기 위해 그것을 낭비하는 그런 부류들. 분명 매혹적인 훅을 가지고 있지만, 도대체 선예의 곡에 니들이 피춰링을 한거냐? 아님 선예가 니들음악에 피춰링을 해준거냐. 버스의 구분도 확실하지 않고, MC의 스킬이라고는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다. 뭐 최근 힙합계의 전형적인 곡 구성인 버스 - 훅 - 버스 - 훅 - 브릿지 - 훅 이 차라리 나아보인다. 힙합한다고 나와서는 가사에 전혀 신경을 쓰는 것 같지도 않고...장사에는 여러가지 방법이 있다. 좋은 품질의 상품을 좋은가격에 파는 사람이 있는 반면, 후진 상품을 사탕발림으로 포장만 그럴듯 하게해서 비싸게 팔아먹는 애들이 있다. 마이티마우스는 명백하게 후자고, 저런 사람을 우리는 사기꾼이라고 부른다.
최근 가요계만이 아니라 90년대 말부터 시작된 아이돌의 컨셉은 다른 것이 아니라 '강요'였다.
'어때? 이쁘지? 귀엽지? 사랑스럽지? 그렇잖아. 어서 좋아해! 좋아하라고!' 라고 외치는 듯 하다.
카라의 새 싱글은 좋은 멜로디를 가지고 있지만, 그 멜로디는 딱 한소절이다. 그런 좋은 멜로디 - 아이디어를 단지 이런 강요의 음악에 사용한 다는 것은 굉장한 아이디어 낭비다. 올림픽 때, 공중파 방송에서 모두 같은 것을 보여주는 것만이 낭비는 아니다. 어쨌든 이쁜 애들이 나와서 귀여운 춤을 추면서 니가 너무 좋다는데 안넘어갈 남자가 어디있겠는가. 그러나 모든 연예가 그렇듯이 이런식으로 겉모습만 좋아서 넘어가는 것은 오래 못간다. 금방 질릴 수 밖에 없는 운명의 음악이다. 강요의 시대에 강요하는 음악. 우리가 정말 이걸 돈주고 들어야 하는가. 대충 동영상 스트리밍 사이트에서 이쁜얼굴보면서 듣는게 낫지. 정말 팔고 싶다면 좀 더 고민해야할 것이다.
ps. 그런데 제목은 왜 rock you 일까. 중간에 아주아주 잠깐 나오는 기타 솔로때문에? 도대체 가사와 매치가 안된다.
2. 가장 보통의 존재 - 언니네 이발관.
아무리 생각해도 이석원은 좋은 멜로디 메이커지만 좋은 작사가는 아니었다. 그러나 '이런 이런 큰일이다. 너를 마음에 둔게.'라는 가사는 10대 소녀들 뿐 아니라. 20대 후반의 아저씨에게도 꽤나 큰 울림을 준다. 음악과 가사의 흡인력이 뛰어나, 중간의 사운드가 로파이하게 확 바뀌는 부분을 눈치채기 어려울 정도다. 천천히 바꾸는 것이 아니라 갑자기 확 바뀌는대도 눈치채기 힘들정도로 음악에 빠질만 하다. 이석원의 보컬도 주목할만하다. 올해 최고 싱글이라고 하긴 힘들다. 앨범 자체가 하나의 싱글이라. 어쨌든 올해의 최고 앨범은 예약해 두었고, 밴드 디스코그라피의 상위권에 놓일만 하다.
3. 역사의 간지 - 버벌진트
버벌진트하면 떠오르는 다른 말들은 이제 집어치우고 싶다. 더 이상 말하기도 입아프고, 오해와 편견과 사실로 뒤엉켜져 있어서 나도 뭐가 진짜고 뭐가 가짜인지 모르겠다. 그러나 늘 하는 말은 실력하나만큼은 진짜다. 잘난척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내 귀에는 잘난척이 아니라 사실 자체를 말하는 것으로 들린다. 그는 마이티 마우스같은 애들이 판치는 최근 힙합계에서 찾아보기 힘든 진짜다.
4. 에너지 - 마이티마우스
나온지는 꽤 되었지만 위에 버벌진트 이야기를 하다가 떠올라서. 이런 애들은 위에 카라를 언급했을 때와 비슷한 장사꾼들이다. 그러니까 하나의 괜찮은 아이디어가 있으면 그것을 팔아먹기 위해 그것을 낭비하는 그런 부류들. 분명 매혹적인 훅을 가지고 있지만, 도대체 선예의 곡에 니들이 피춰링을 한거냐? 아님 선예가 니들음악에 피춰링을 해준거냐. 버스의 구분도 확실하지 않고, MC의 스킬이라고는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다. 뭐 최근 힙합계의 전형적인 곡 구성인 버스 - 훅 - 버스 - 훅 - 브릿지 - 훅 이 차라리 나아보인다. 힙합한다고 나와서는 가사에 전혀 신경을 쓰는 것 같지도 않고...장사에는 여러가지 방법이 있다. 좋은 품질의 상품을 좋은가격에 파는 사람이 있는 반면, 후진 상품을 사탕발림으로 포장만 그럴듯 하게해서 비싸게 팔아먹는 애들이 있다. 마이티마우스는 명백하게 후자고, 저런 사람을 우리는 사기꾼이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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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 2008/09/14 02:23 | fragile heart. | 트랙백 | 덧글(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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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걸 랩이라고 하기도 좀 그렇지 않나요 'ㅅ'
언니네이발관 이번앨범은 말씀하신대로 앨범전체가 하나같은 의미라서 한곡만으로 판단할수 없지요. 개인적으로 올해의 최고 하반기 최고의 앨범이 되겠네요.상반기는 당연히 페퍼톤즈.
마이티마우스는 잔머리 굴려서 나온 장사꾼들이지요.
그보다 메탈리카의 신보가 더 궁금.ㅎㅎ
....그냥 아무생각 없이 자주 듣고 있습니다..( -ㅅ-)